산업 기업

HD현대 된 현대重지주, 정기선 대표이사 체제로 공식 출발

HD현대로 사명 변경…정기선 대표이사 선임

주주환원책·기업가치 제고 방안 밝혀

정기선 신임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사진제공=현대중공업지주정기선 신임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사진제공=현대중공업지주




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기선(사진) 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현대중공업(329180)지주는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지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정 사장은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사명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주주환원정책도 공개됐다. 배당성향 70% 이상의 고배당 정책 유지,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검토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밝혔다. 더불어 최근 이슈가 되는 자회사 상장 문제에 대해서도 지주 및 자회사 동시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개정안이나 규정이 마련되면 그에 따라 주주가치를 보호하고 주가하락 방지에 대한 방안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주총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선박, 수소연료전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 4대 미래사업 분야를 적극 지원한다고 했다.

권오갑 회장은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고, ‘투자형 지주회사’의 역할을 강화해 미래 사업 분야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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