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산업단지내 회의실·출퇴근 버스 등 공유…최대 1억 지원

전기차를 카쉐어링하고 있는 모습.전기차를 카쉐어링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가 산업단지에 있는 회의실이나 장비, 출퇴근 버스 등을 공유하는 중소기업협의체 등에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단지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 참여단체를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협의체나 협동조합 등이 회의실·휴게공간·물류창고 등의 유휴공간, 고가장비 공동 임대나 공동 출퇴근 버스 운영 등의 장비·시설 공유,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인력 서비스 공유, 구성원 간 커뮤니티 및 교육 플랫폼 공유 등을 추진할 때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관련기사



도는 사업유형에 따라 다자협력형 2개 단체와 단독형 2개 단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다자협력형은 최대 1억원, 단독형은 최대 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다자협력형은 기초지자체 및 민간기업·기업협의체 등의 사업참여 또는 대응투자(지원) 매칭형 사업이다. 단독형은 산업단지 관리단체의 독자적인 사업형태를 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산업단지 관리업무를 위탁받은 기관, 주사무소가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 기타 경기도 산업단지 또는 공장 밀집 지역 내 중소기업협의체 등이다.

경기도에는 186개 산업단지에 3만1,11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제조기업의 23.3%, 경기도 지역 총생산액의 약 44.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이번 사업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