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카카오페이증권 "테슬라 주식 소수점 단위로 거래 가능"

지난 28일 해외 주식 소수점거래 실시간 서비스 시작

"주문 모아 빠르게 처리하는 시스템 구축"

사진제공=카카오페이증권사진제공=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377300)증권이 해외 주식 실시간 소수점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페이증권에 지난 28일부터 실시간 수준으로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해외 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사용자들의 주문을 모아 빠르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며 “소수점 단위로도 시세의 움직임에 따라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소액 투자자들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분산투자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들이 원할 때마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를 하도록 했다. 통상 증권사는 1일 1회 소수점 투자 서비스를 제공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정규장 마감 30분 전까지 수량이나 금액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거래 대상은 테슬라와 디즈니, 넷플릭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미국 우량 주식 24개 종목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종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비싼 해외 우량주도 누구나 동등한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형평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토스증권도 4월에 실시간 해외 소수점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17일 밝힌 바 있다.


김성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