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전문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시설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기공식을 4월 1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전시 서구 관저동 2025번지에 조성되는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2019년부터 총사업비 63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6665㎡, 연면적 9812㎡, 국내 최고층 7층의 목조건축물로 2024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본관동과 교육동 등 총 2개동으로 건립되며 지하 1층, 지상 7층의 본관동은 산림복지의 중추적 역할 수행을 위한 업무공간으로 사무실, 회의실, 홍보관 등이 배치된다.
교육동에는 전국 산림복지전문가(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의 전문성 향상 교육을 위한 강당, 강의실, 체험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종합교육센터는 목재 1363㎥중 71%가 국내에서 생산된 목재를 사용하며 화재에도 2시간을 견디고 지진강도 5.5에도 견디는 안전한 목조건축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복지진흥원 이창재 원장은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완공되면 전국에 있는 3만여명의 산림복지전문가가 교육 수혜를 받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고품질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목조건축을 통해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