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레고켐바이오, 최고의학책임자(CMO)로 GSK 출신 박수정 부사장 영입

임상개발전문 이미경 이사 영업

"독자 임상 파이프라인 확보 전략"

박수정 레고켐바이오 최고의학책임자(CMO·부사장). 사진 제공=레고켐바이오박수정 레고켐바이오 최고의학책임자(CMO·부사장). 사진 제공=레고켐바이오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가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 Science Officer)로 박수정 부사장과 임상전문가 이미경 이사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혈액종양내과 분과전문의로,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임상강사를 거쳐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약 20년간 수많은 혈액 및 고형암 환자들을 진료했다. 이후 미국 'MD Anderson 암센터', 다국적 제약사 GSK 등을 거치며 특히 항암제 분야의 임상개발전문가로 활약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연구개발(R&D) 전략실장과 헬스케어신사업기획 총괄을 거쳐 이번에 레고켐바이오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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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이사는 사노피(Sanofi), GSK,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유한양행(000100)에서 다수의 글로벌 임상경험을 가진 임상시험 관리 전문가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영입에 대해 독자적인 임상 파이프라인을 공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연구과제 선정 단계부터 임상개발 전반에 걸쳐 폭넓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레고켐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될 보스톤 현지법인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체약물복합체(ADC) 개발전문가 영입을 추진하며 글로벌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성장전략인 ‘VISION 2030의 핵심은 초기 단계 기술이전에서 벗어나 독자 개발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다”며 “이번 영입으로 보유한 우수한 ADC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글로벌 독자 임상개발을 더욱 가속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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