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경동하우징, 10층 이하 건물 리모델링 전문기업으로 명성

경동하우징에서 증축 공사를 시행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건물 모습 / 사진제공=경동하우징경동하우징에서 증축 공사를 시행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건물 모습 / 사진제공=경동하우징




경동하우징은 건물 리모델링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2년 설립된 이 회사는 10층 이하의 건물 리모델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담 BS팀이 주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하는 사전·사후 관리서비스를 통해 최소 10년간 하자보수를 책임진다. 2~3억 원 수준의 공사를 진행해도 공사단가와 사진자료 등이 첨부된 세부공사 내용을 포함한 4권의 준공도서를 제공한다. 40년 업력에 수익성 분석과 각종 인허가는 물론 건축설계와 건축설비 부문도 최고의 베테랑들이 책임지고 있다.

서비스가 좋으면 당연히 비싸야 정상이다. 경동하우징은 공사 단가를 모두 공개했다. 협력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최소경비에 3%의 이윤만 추가했다. 동일한 공사를 진행한다면 더 이상 낮출 수 없는 구조라는 의미다.



별도의 영업사원 없이 연간 80여개 현장을 운영 중인데 대부분 기존 고객들의 소개로 성사될 만큼 꼼꼼한 기술력은 소비자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시공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회사 역량을 벗어나는 공사는 정중히 거절하며 품질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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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하우징의 사업 모토는 리모델링 공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겠다는 철학에서 출발했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15년 넘게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이 때문에 공사 후 10년 간 하자 보수를 책임지다 보니 적자를 벗어난 것도 최근이다. 하지만 협력업체에 대한 결제는 칼같이 지켜왔다.

이제는 100년, 200년을 꿈꾸는 기업을 목표로 혁신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동하우징이 꿈꾸는 미래는 단순히 외형적인 성장이 아니다. 건축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이 경동하우징이 생각하는 목표다. 건축을 넘어 건물 중개와 관리, CM 등의 사업영역에까지 고민하고 있는 까닭이다.

/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송득종 경동하우징 대표 / 사진제공=경동하우징송득종 경동하우징 대표 / 사진제공=경동하우징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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