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올리브씨(AllLiveC)가 환자돌봄이송 플랫폼 메디트립(MediTrip)과 손잡고 임상 참여자와 실시기관(병원)을 연결하는 ‘올리브커넥트’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올리브씨 운영사인 ㈜올리브헬스케어는 지난 31일 메디트립의 운영사인 ㈜인커머스와 ‘임상시험 피험자 권익보호와 편의성 증대를 위한 돌봄이송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올리브헬스케어 김성우 사장, 인커머스 이정민 대표가 참석했다.
올리브씨가 서비스하는 ‘올리브커넥트’는 임상시험 참여자와 실시기관을 연결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병원동행서비스다. 올리브씨는 임상시험 분야에 최초로 비응급병원동행서비스(Non-Emergency Medical Transporation, NEMT)를 도입함으로써 고령, 질환,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동약자의 임상시험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메디트립은 3차 병원과의 직접적인 제휴를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택과 병원 간 돌봄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병원 내 수납부터 약 처방 및 수령까지 환자를 돌보면서 동행하는 안심 진료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사의 환자 중심 서비스를 상생 발전시키는 동시에 △이동약자의 임상시험 참여권 확대 △임상시험 참여자 돌봄이송 안전성 강화 △임상시험 진료동행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우 사장은 “병원동행서비스는 임상시험의 중도이탈률을 줄여 임상시험 전체 리드타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한 NEMT서비스 확장을 발판삼아 임상시험의 A부터 Z까지 하나의 사이클로 연결시키는 올리브씨의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헬스케어와 인커머스는 모두 규제샌드박스 수혜기업으로 시장의 니즈에 맞게 제도와 규제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올리브헬스케어는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정보 검색과 지원을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한 스마트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 올리브씨로 2019년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 규제해소 1호로 선정되었으며, 인커머스는 지난해 12월 ‘이동약자 맞춤 병원동행 서비스’가 실증특례를 지정받아 수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