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 명동 영플라자에 '커넥티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독립 서적 판매·제작 체험부터

전시·공연·LP디제잉 등 선보여

"고객 부르는 핫플레이스 목표"





롯데백화점이 명동 본점 영플라자에 독립서적 판매와 체험, 전시, 공연, LP 디제잉 등을 선보이는 복합 문화 공간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본점 영플라자 1층에 ‘커넥티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공간에서는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독립 서적을 매달 테마에 맞게 큐레이션해 소개한다. 미국 뉴욕에서 시작해 국내 을지로와 홍대를 중심으로 독립서점 입지를 다져온 ‘커넥티드’가 함께 해 특유의 감성과 전문성을 녹여낸 책들을 제안한다. 책을 구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객이 직접 자신의 책과 노트를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공간 한 켠에 마련된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북 토크를 비롯해 독자와 작가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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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DJ 부스를 설치해 어쿠스틱 공연이나 LP 디제잉 등의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갤러리에서는 ‘뉴욕 커넥티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림과 사진을 전시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전시 ‘Trio’에서는 팬데믹 속의 일상을 세명의 아티스트(Alexa Hoyer, Betsy Kenyon, 박혜원)가 서로 다른 시각으로 담아낸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커넥티드 플래그십 카페도 운영한다. 이 카페에서는 ‘정글 에스프레소 블랜딩’으로 유명한 최고급 로스팅 스폐셜티 브랜드 ‘알레그리아’의 커피와 함께 간단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원두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바꿔가며 선보일 예정으로 첫 번째 디저트는 ‘구움양과’가 만든 까눌레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고객들이 먼 곳에서 찾아올 정도로 재밌는 콘텐츠를 구상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의 각 점포가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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