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이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EV6를 활용한 그린 드라이브 위크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전 세계 곳곳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저녁 시간대 10분간 불을 끄는 소등행사가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기아는 전국 지점·대리점을 통해 50대의 EV6 시승차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이달 5일부터 13일까지 운전면허를 소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사이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지구를 위해 자신이 하고 있는 실천사항을 적어내면 된다. 당첨된 고객은 지구의 날인 22일에 차량을 인도받아 3박4일간 시승한 후 반납하면 된다.
시승 고객에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아와 함께하고 있는 ‘동구밭’ 브랜드의 샴푸바, 설거지 비누 키트가 선물로 제공된다. 시승 후 지구, 탄소, EV6 등 세 가지 키워드가 포함된 후기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작성하고 인증하면 경품을 증정한다.
EV6 출시 이후 친환경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단독 시승 이벤트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출시 이전 단계부터 지속가능한 움직임에 대해 고민한 전기차”라며 “많은 고객들이 EV6 그린 드라이브 위크 시승이벤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V6는 도어맵 포켓과 플로어 매트 등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차량 1대당 500㎖ 75개에 달하는 페트병을 활용했다. 친환경 공법의 나파가죽을 사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해외 수상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최고상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앞서도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2022 영국 왓카 어워즈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등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