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최근 보건의료대학 치위생학과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방향과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개발협력이란 국가 간 또는 개발도상국 내에 존재하는 개발·빈부 격차를 줄이고 빈곤문제를 해결해 인간의 기본권을 지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뜻한다.
이번 강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영산대는 6년 연속으로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과거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오늘날 원조를 하는 나라인 대한민국의 원조발전 역사를 담았다. 강연자로는 홍순범 KOICA 부산사무소장이 나섰다.
홍 소장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역사와 미래, KOICA의 역할 등을 설명하며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병호 영산대 치위생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개발협력 전문가 특강을 통해 지구촌 문제를 올바로 인식하길 바란다”며 “세계화에 따른 상호의존성과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시민으로서 국제화 역량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