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국내 방영 당시 30%를 넘어서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돌아왔다.
5일 웨이브는 카드캡터 체리(원제 카드캡터 사쿠라)를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카드캡터 체리는 1998년 일본에서 방영한 만화가 원작이다. 평범한 초등학생 유체리(키노모토 사쿠라)가 우연히 마력을 지닌 크로우 카드의 봉인을 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어 1999년 한국 방영 당시 시청률 37%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프닝곡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웨이브는 카드캡터 체리의 자막판과 더빙판을 동시 제공한다. 지난 1일 더빙판 전편을 공개했고 자막판은 70부작 전 회차를 매주 1회차씩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들은 그동안 한국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미방영 에피소드까지 볼 수 있다.
한승희 웨이브 해외편성사업팀 유닛장은 “카드캡터 체리를 보고 자란 세대에게는 추억을 떠올릴만한 향수이자 이후 세대들에게는 레전드 애니메이션으로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