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김홍래 전 공군 참모총장 별세…KF-16 실전배치·CN-235 전력화 기여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삼 대통령 재임 때 공군 참모총장을 지낸 김홍래 예비역 공군 대장이 5일 오전 1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공군이 전했다. 향년 83세.



1962년 공군사관학교 10기로 임관한 고인은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국방부 정보본부장, 공군 참모차장 등 군내 주요 보직을 거쳐 1994∼1996년 제23대 공군 참모총장을 지냈다.

관련기사



고인은 공군 총장 재임 때 군의 주력 전투기로서 국내 면허로 생산한 KF 16 전투기의 실전 배치 시작과 CN 235 수송기의 전력화를 통해 공군력 강화에 기여하고 효율적 공중·지상 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제36전술항공통제전대를 창설했다고 공군은 전했다. 또한 고인은 총장 재임 시절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재창설하고 항공 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사고 조사와 안전진단·교육을 담당하는 군 내 유일의 항공안전관리단을 창설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고인은 생전에 보국훈장 국선장, 보국훈장 통일장, 수교훈장 광화장 등을 받았다.

전역 후에는 ㈜중앙고속 대표이사와 공군전우회장,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자녀 연신·연수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영결식은 8일 오전 11시 아산병원 장례식장, 봉안식은 8일 오후 4시 40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