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영화진흥위원회는 침체된 국내 영화 제작 업계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화의 제작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코로나19 극복 영화제작 인력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진행되는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영화사 고용인력 1000명의 인건비를 최장 6개월까지 지원한다.
영진위 측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상영업을 제외한 영화 제작 관련 모든 업종이며, 기간은 올 6~11월까지다. 1인당 지원금은 180만원이며, 지원을 신청한 영화사에선 최대 5명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으려는 영화사는 올해 준비 중인 프로젝트의 업무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영진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사실과 영화 개봉 가능성, 인력 운영 계획의 타당성과 적합성, 사업 수행 실적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영진위는 영화 제작 인력 지원 사업 외에 영화관 인력 지원 사업(302억원)과 한국 영화 개봉 촉진을 위한 영화관 특별 기획전 지원 사업(164억원)을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