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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대체하는 비대면 메타버스, 산업현장부터 박물관까지 영토 확장




우리가 호흡하는 현실세계를 대체 가능하게 만드는 메타버스의 기술이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산업 현장은 물론 문화예술 같은 서비스 시장까지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업규모와 관계없이 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투어 메타버스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의 전 방위 확산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연구기관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작년 307억 달러에서 2024년까지 8천억 달러(951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고 모건스탠리는 차세대 소셜 미디어와 스트리밍, 그리고 게임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8조달러대 시장으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외 중소벤처?스타트업들까지 이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다. 오는 4월 20일 과기부 주최로 개최되는 ‘2022년 월드IT쇼’에서도 메타버스 산업과 연관된 가상화 기술,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들을 보유한 기업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더스트리얼 메타버스 전문기업 (주)익스트리플은 확장현실(XR) 기반의 양방향 영상통신을 통해 각종 산업현장의 ‘현장 작업자’와 ‘원격 전문가’ 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도와주는 원격 협업 지원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원격지의 전문가가 산업 현장의 근로자의 시선을 실시간으로 공유함과 동시에 AR 드로잉, AR 화살표 지시, AR 이미지 등 다양한 AR 원격지원 기능, 전문가와의 음성·영상 통화, 이미지·영상·3D 매뉴얼·웹페이지 등의 실시간 공유, 문자채팅과 같은 다양한 기능들은 열악한 산업현장에서 화상통화만으로는 역부족이었던 구체적이고, 복잡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전문가는 설비의 유지·보수를 위해 매번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출장을 다니는 대신, 원격으로 출장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며, ‘현장 작업자’ 역시 문제 발생 시 최소한의 다운타임으로 장비의 정상 가동 및 유지·보수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에 있는 작업자와 협업이 필요하거나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등에 의한 비대면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그 효과는 더욱 극대화된다. 온프레미스 기반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여 뛰어난 보안성을 확보한 것도 주목된다.

버튼 클릭으로 간단한 명령과 지시를 내릴 수 있고 텍스트채팅, AR 작업지시 기능으로 소음이 심한 산업현장에서 음성 대화가 어려울 때에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장점이 주목된다. 현재 다중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과 실시간 번역기능을 통해 홀로렌즈 1,2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 기업 팀스토리(Team Story)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가상 3D공간 (office, 교실, 컨퍼런스홀, 대강당, 엑스포홀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브이스토리(V-Story)와 WebX기반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쉽게 온라인 공간에 모여 소통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유스토리(U-Story) 의 2가지 메타버스 플랫폼을 서비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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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토리(Team Story)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eXp World Technologies LLC의 공식 파트너로 브이스토리(V-Story)와 유스토리(U-Story) 메타버스 플랫폼을 서비스 하는 기업이다. 브이스토리(V-Story)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가상 3D공간 (office, 교실, 컨퍼런스홀, 대강당, 엑스포홀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특히 브이스토리는 사용 목적에 따른 캠퍼스(공간)를 제공한다. 사무실, 강당, 학교, 회의실, 전시장, 이벤트 공연장, 홍보관, 야외공연장, 해변, 클럽, 축구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 인원에 따른 공간구성 선택 뿐만 아니라 빠른 공간 셋업, 편리한 운영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플랫폼 내에서 웹브라우저를 직접 사용할 수 있으며 PC 화면공유, 웹캠, 파일 업로드 등 다양한 자료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과 비즈니스에 특화되어 있다.

아트 앤 컬처 메타버스 기업 스마트큐브는 예술분야에 혼합현실 기술을 융합한 메타버스 전시플랫폼 기술을 선보인다.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컨벤션 월드를 구축해 전시, 박람회, 컨퍼런스, 공연 등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온라인 상에서 즐길 수 있는 X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품질 실사그래픽을 사용해 현실을 미러링한 현실감 있는 가상월드가 특징이며, 비코딩 방식 에디터를 이용해 창작자가 직접 전시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기업 에쓰핀테크놀로지 (S Pin Technology)는 혼합현실(Mixed Reality)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현장 업무의 효율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홀로렌지2(HoloLens2)를 선보인다.

HoloLens2 는 혼합현실(Mixed Reality)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현장 업무의 효율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라도 회사측은 설명한다. 또한 테더링되지 않은 홀로그램 컴퓨터로 HoloLens(1세대)에서 시작된 홀로그램 컴퓨팅 여정을 조정하여 혼합(확장) 현실에서 협업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해 사용자가 보다 편안하고 몰입감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3D 환경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 모델을 실제로 보고, 만지고, 공유하여 새로운 업무 경험을 제시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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