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조이이브이’(joyEV)를 운영하는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를 품는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관련 계열사인 휴맥스 EV는 6일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경영권에 해당하는 지분을 획득했으며, 이규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대표가 앞으로 휴맥스EV의 공동대표로 사업을 이끈다고 밝혔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국내 1호 민간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 2012년 8월부터 포스코ICT·중앙제어·피엠그로우 등과 손잡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주는 전기차 보급율 6.5%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지역이다.
제주를 중심으로 급속충전기 350기, 완속충전기 2000여기를 설치했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격관제충전서비스, 긴급출동, 사용자 멤버십서비스,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26억원이던 매출은 2020년말 65억원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자연에서 나는 에너지로 한전의 전원 공급 없이 직접 전기차 충전기에 공급하는 친환경 융복합충전소를 서귀포와 애월에 개통했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태양광에서 얻은 전기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한 뒤 전기차충전기에 공급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휴맥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가 갖고 있는 다양한 사업 경험과 휴맥스모빌리티가 갖고 있는 플랫폼 서비스, 주차 및 차량 관제 솔루션, 카쉐어링 서비스등과 접목하여 확실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 사는 급속 충전소 400기, 완속 충전소 6,000여기를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