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005440)가 한국임상영양학회와 손잡고 건강식·질환식 등 케어푸드 공동 연구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7일 한국임상영양학회와 ‘건강식·질환식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용인시 현대그린푸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과 이은 한국임상영양학회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케어푸드 제품 영양 설계 및 검증 ▲맞춤형 식단 추천 프로그램 개발 ▲케어푸드 제품의 병원식 활용 방안 검토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영양 상태를 점검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케어푸드 식단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인 ‘그리팅’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건강식은 물론 질환식에 있어서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임상영양학회는 임상영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창립됐다. 국내 주요 대학의 임상영양학과 교수진, 종합병원 환자식의 영양 설계를 담당하는 임상영양사 등 7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