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덕수 국무총리 '적합' 38% vs '부적합' 22%[갤럽]

정세균·김부겸 총리 후보자와 지지율 엇비슷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욱 기자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욱 기자




8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로서 ‘적합하다’는 응답이 38%, 적합하지 않다는 대답이 22%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한덕수 씨가 국무총리로 적합한 인물이라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3.1%포인트)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모른다’와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39%로 적합하다는 의견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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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정당별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합하다’ 60%, ‘적합하지 않다’가 8%였고, 민주당 지지층에선 각각 23%, 38%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무당층에서는 ‘적합하다’는 응답이 30%로 ‘적합하지 않다’(15%)보다 2배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문재인 정부에서 지명됐던 정세균·김부겸 총리가 후보자로 지명됐던 당시와 비슷하다. 김 총리는 지명된 직후였던 지난해 4월20~22일 갤럽 조사에서 '적합' 의견이 34%, '부적합' 의견은 18%였다. 정 전 총리는 2020년 1월7~9일 갤럽 조사에서 '적합' 의견이 42%, '부적합' 의견이 25%였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였던 이낙연 전 총리는 인사청문회 전인 2017년 5월16~18일 갤럽 조사에서 '적합' 의견이 60%, '부적합' 의견이 5%였다. 당시 취임 직후 80%대에 달했던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반영된 결과다.

한 후보자는 1949년생 전북 전주 출신으로 통상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에 오른 경제·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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