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8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로운물결과의 합당을 위한 중앙위원회 소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초 새로운물결과 함께 합의했던 18일보다 이른 15일께 합당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으로는 장철민 의원이 맡는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새로운 물결과의 합당을 위해 권리당원 투표 및 중앙위 소집을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권리당원 투표를 거친 뒤 15일 중앙위를 소집해 합당수임기관과 수임기관장을 지정한다. 투표를 진행하기 전 8일부터 12일까지 민주당 온라인 토론게시판을 통해 권리당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비대위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청년·여성 공천 확대를 위해 공모 기간을 연장하자는 내용의 안건도 통과됐다. 백혜련 의원은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배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중앙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이원욱 의원이 위원장을, 조승래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전략공천위 위원으로는 박영훈 민주당 대학생위원장을 비롯해 정다은·최종호·위평량·임기업 위원이 선임됐다. 한편 청와대 집무실 이전 문제에 대흥하는 ‘국민소통특별TF’는 민홍철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이끌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