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수자원환경산업진흥 등 공공기관 2곳 경영 공시 '낙제점'

올해부터 경영공시에 ESG 항목도 추가





한국수자원공사의 자회사인 수자원환경산업진흥(옛 워터웨이플러스)과 축산환경관리원이 경영 공시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하였다.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알리오(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를 통해 공공기관 경영에 관한 주요 정보를 공시하고 있으며 공시 실태도 매년 점검해 충실한 공시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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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4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체로 공시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공시 교육과 공시 미흡기관에 대한 컨설팅 지원 등이 정확성을 끌어올렸다는 게 정부 평가다.

이에 따라 연간 벌점 40점을 불성실공시 기관은 올해 단 한 곳도 없었으며 벌점 20점을 초과한 주의 기관도 지난해 6곳에서 2곳으로 감소했다.

3년 연속 무벌점을 받거나 2년 연속 벌점이 떨어진 우수공시기관도 35곳에 달했고 공시향상기관도 21곳이 선정됐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우수 공시기관에 대해서는 경영평가에 반영해 인센티브를 주고 주의 기관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서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라며 “올해부터는 통합공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항목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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