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혁(오른쪽) LX판토스 대표와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유럽 복합운송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LX판토스LX판토스가 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유럽 복합운송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물류 대란과 최근 우크라이나 내 전쟁으로 더 악화된 유럽향 물류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은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로 유럽 수출입 물류에 대한 위험이 크게 확대돼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LX판토스가 진행 중인 대륙을 통한 철도 화물 운송 방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물을 러시아나 중국으로 해상 운송한 뒤 현지에서 화물열차로 환적해 동유럽까지 철로로 이동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LX판토스와 무역협회는 올해 말까지 매주 3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내외의 선복을 중소기업 전용으로 마련하고 운임도 기존 대비 15%가량 할인한다는 방침이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