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만에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500만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만5566명 늘어 누적 1516만91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0만5333명)보다 1만9767명 줄었고, 1주일 전인 지난 2일 26만4147명과 비교하면 7만8581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일(12만7167명) 이후 5일 만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3만4301명→12만7190명→26만6135명→28만6294명→22만4820명→20만5333명→18만5566명이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18만5526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만8198명, 서울 3만2320명, 경남 1만858명, 경북 1만443명, 인천 9759명, 충남 8804명, 전남 8437명, 대구 7683명, 전북 7185명, 부산 7010명, 대전 7005명, 충북 6749명, 강원 6620명, 광주 6487명, 울산 3756명, 제주 2739명, 세종 1494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1099명으로 여전히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1093명)보다 6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1128명→1108명→1121명→1128명→1116명→1093명→1099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38명으로, 직전일(373명)보다 35명 줄었다. 이날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05명(60.7%)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75명, 60대 38명, 50대 17명, 20대·30대·40대 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9092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