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보드게임 ‘부루마불’의 독립운동 버전이 출시 전 사전 이벤트에서 2분 만에 완판 돼 관심을 끌고 있다.
부루마불 제작사 씨앗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한 ‘부루마불 대한독립’ 프리뷰 오픈행사에서 1,000개 분량이 이벤트 시작2 분 만에 전량 소진됐다. 씨앗사는 이후 1,000개를 더 추가로 이벤트 행사에 내놨다.
이번 ‘부루마불 대한독립’은 씨앗사가 국가보훈처와 함께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함양을 키우기 위해 출시했다. 기존의 부루마불은 주사위를 굴려 전 세계 각국 수도 등 주요 도시를 산 후 빌딩, 호텔, 별장을 세워 다른 게임 참가자들에게 통행료를 받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 ‘부루마불 대한독립’은 도시 이름을 ‘3·1운동’ ‘을사늑약 무효투쟁’ 등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28개 독립운동으로 대체해 게임판에 독립 기지를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독립운동 거점을 방문할 때마다 참가자들이 협력해 6개의 독립운동 기지를 세우는 것도 기존 게임과 다르다. 씨앗사는 이번 판매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며 제작의 의미를 더했다.
씨앗사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준비 수량이 빠르게 소진돼 본사가 대응 했는데도 모든 분들의 구매가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