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국민체험단’ 모집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직접 사용하고 체험한 MZ세대 의견 수렴

정부대전청사에 자리잡고 있는 조달청. 사진제공=조달청정부대전청사에 자리잡고 있는 조달청.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이달 11일부터 30일까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이용 편의를 쿠팡·11번가 등 유수의 민간쇼핑몰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사용자 의견 수렴을 위한 국민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해 7월부터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종합쇼핑몰을 포함해 현행 나라장터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차세대 나라장터 사업을 추진중이다.



종합쇼핑몰은 입찰·계약 등 조달절차와 시간을 단축하고 수요기관의 구매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2006년 나라장터에 개통한 공공 온라인 쇼핑몰이다. 2021년 기준 1만1000여개 기업의 76만여개 제품이 등록돼 있으며 연간 거래규모는 약 22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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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험단은 일반 국민들이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구매를 직접 체험해 보고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사항과 개선 점을 도출한다.

또한 구축사업의 단계마다 있는 결과 보고회나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개발·테스트 단계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국민체험단은 공공조달에 대한 관심이 있고 1988년에서 2003년 사이에 출생한 일반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활동 실적을 평가하여 우수 체험단원에게는 조달청장 표창,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자(SK C&C) 인턴(정보화 개발분야) 채용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전태원 조달청 차세대 나라장터 추진단장은 “그동안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공공기관과 조달기업간 효율적 조달거래 플랫폼으로서 성장을 거듭했지만 이용자 편의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이번 국민체험단 운영을 통해 MZ세대들의 디지털 창의성과 감수성을 적극 반영해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구매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종합쇼핑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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