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키움증권 "삼바 목표주가 108.9만→110만…호실적 예상"






키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이 2분기부터 연결되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08만 9000원에서 11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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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17% 증가한 4665억 원, 1610억 원으로 추정됐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4603억 원, 영업이익 1519억 원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장 가동률이 100%를 가동했고 원·달러 환율도 1분기 1204.95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상승해 우호적이었다"고 말했다.

4월 30일자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양수가 완료되면 2분기부터 실적이 연결되는 점도 주목된다. 허 연구원은 "내년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 루센티스 시밀러 등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호재의 영향도 기대된다. 허 연구원은 "10월에는 4공장(6만 리터 규모) 가동이 시작된다"며 "중국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우시의 수출 규제 및 중국 봉쇄 정책 등의 지역 불확실성 확대로 4공장 신규 수주 반사 수혜가 있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는 "다국적제약사들의 생산시설 다변화, 알츠하이머 항체 신약 출시 및 스텔라라 시밀러, 휴미라 시밀러 등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만료로 인한 항체 시밀러 출시 등이 위탁생산(CMO) 사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이다"고 전망한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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