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13일 대전시당에서 열리는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당의 서울시 전략공천 지역 방침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늘 지방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 서울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면서 “지선 승리를 위한 결단을 환영한다. 특정 후보를 위한 전략공천 방침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에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해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민과 당원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을 제안했다.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자는 취지다.
그는 “서울이 당면한 부동산, 기후위기, 돌봄, 여성, 청년 문제 해결에 대안을 가진 후보와 공약을 추천 받는 과정에서 시민들은 민주당의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후보 발굴부터 공약 추천, 선거운동에 이르기까지 서울시민과 당원의 총의를 모아 낼 수 있다면, 우리 민주당은 서울시장 선거는 물론 전국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