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에너지는 세계 자본 쏠리는 '숨은 권력'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양수영·최지웅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석유·가스 개발 등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왜 전 세계 자본과 인력이 에너지 분야로 몰려드는가’에 대한 답을 시도하는 책이다. 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세계경제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치는 건 물론 국제관계를 좌우하는 ‘숨은 권력’으로 가치를 올리고 있다.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현장에서 석유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바라본 저자들은 석유가 여전히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수소, 재생에너지 등 각종 대체에너지원들의 가능성과 한계, 해외 활용 사례를 살핀다.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려는 중동, 호주, 일본 등 주요국들의 전략 싸움도 엿볼 수 있다. 2050년까지 한국형 탄소중립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바람직한 기후변화 대응경로, 그 과정의 산업구조 변화도 전망한다. 1만 7500원.

관련기사








박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