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부터 도내 섬유·패션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섬유·패션 글로벌 친환경 인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친화적 산업 전환을 요구하는 글로벌 섬유·패션산업 동향과 친환경 인증이라는 새로운 무역 규제에 도내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하게 됐다.
실제로 최근 많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제품생산과 소비자 사용환경의 친환경성, 윤리성, 투명성을 중시하며 친환경 섬유 소재와 관련된 수요가 국내외적으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이다.
사업은 국내외 통용되는 ‘섬유·패션 관련 글로벌 친환경 인증’에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을 기업 1곳당 1,50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하는 것이 골자로, 최대 2개의 인증을 획득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여 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받을 수 있는 친환경 인증 분야는 블루사인(bluesign), 오코텍스(oekotex), 히그인덱스(higgindex), 지알에스(grs) 등이다. 사업참여 자격은 경기 도내 섬유·패션 기업이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경기도의 주요 특화산업인 섬유·패션기업의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