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밀리의 서재, 틱톡 역주행 베스트셀러 ‘우리가 끝이야’ 연재





15일 구독형 독서 플랫폼 업체인 밀리의 서재는 틱톡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사진)’를 밀리 오리지널 데일리 연재 작품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콜린 후버의 이 소설은 틱톡에서 퍼진 ‘#booktok’ 챌린지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33개국에 수출됐다. 미국 내에서만 100만 부가 팔리면서 뉴욕타임스(NYT), 아마존 등에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완벽한 연인의 어두운 비밀을 긴장감 있게 다루면서 가정폭력 피해 생존자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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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는 18일부터 출판계의 어벤져스라 불리는 ‘빅피시’ 공동대표 이경희, 허주현의 에세이 ‘돈을 사랑한 편집자’도 2주간 연재한다. 누적 판매 100만부 베스트셀러를 만든 기획 편집자들이 재테크를 곁들인 책 만드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27일부터는 4주간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가 서귤의 신작 소설 ‘디 아이돌: 누가 당신의 소년을 죽였을까’를 오리지널 콘텐츠로 연재한다. 국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일어난 연습생 독살 사건의 범인을 찾는 추리 소설이다.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독서 콘텐츠를 연재 콘텐츠, 오리지널 종이 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3월 연재된 박상영의 ‘일은 서울에서, 잠은 제주에서’는 90%가 넘는 완독률을 보이고 7000개 이상의 서재에 담기는 등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이번달에는 김겨울의 ‘아무튼, 피아노’, 김신회와 심너울 등 작가 10명이 참여한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등의 새 오리지널 종이책을 공개한 바 있다.

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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