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대표곡 ‘소주 한 잔’의 저작권을 판 가수 임창정씨가 지난해 약 45억원 매출에 28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과 함께 SBS ‘동상이몽2’에 출연 중인 임창정은 최근 방송에서 "회사에서 준비 중인 신인의 데뷔가 늦어져 소주 한 잔 저작권을 팔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16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법인 임창정은 지난해 매출액 44억8547만 원, 영업이익은 27억7417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5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1494.2% 폭증했다.
법인 임창정은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의 출판단지 내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도 보유하고 있다. 임창정은 2018년 11월 50억원에 매입했다.
특수관계자 중 예스아이앰엔터테인먼트 지분 14.6% 등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산으로는 우성호재(4억3001만 원) 와 제주클린마스크 1억5000만 원 등이 있다.
임창정은 지난 2016년 1월 본인의 이름을 딴 법인을 설립했다. 지분은 임창정이 100% 소유하고 있고, 대표이사도 직접 맡고 있다. 또한 그는 매니지먼트업·공연이벤트업·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판매업·부동산개발업 등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