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중 가장 먼저 김해공항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된다. 김해국제공항은 현재 부산~칭다오(주 1회), 사이판(주 4회)이 운항 중이며 진만 16일부터 부산~괌(주 4회) 노선이 재개, 3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5월부터 김해공항의 국제선 5개 노선(후쿠오카·세부·다낭·방콕·싱가포르)의 추가 운항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은 총 8개 노선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추가로 승인된 노선의 운항스케줄은 항공사별로 준비 단계를 거쳐 추후 확정된다.
특히 지방공항 국제선은 내국인 백신접종 완료자로 탑승객을 제한해 왔으나 내달부터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모든 내국인은 탑승이 가능하도록 됐다. 괌, 사이판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선호하는 항공편의 탑승률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중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기존 김해공항 운항편의 조속한 재개를 정부에 건의하고 김해국제공항의 완전 정상화를 가장 먼저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