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청정공기 가꾸기’ 실현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사업의 하나인 ‘중소사업장 연료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벙커C유 등 중질유를 사용하는 중소 대기 배출사업장을 LNG, LPG 등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시설로 전환해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저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유류 보일러에서 청정연료 보일러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관내 중소 대기 배출사업장이 해당한다. 다만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사업장은 제외된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내부심의 등을 거쳐 선정 업체 1곳당 규격·용량에 따라 최대 7,200만원 한도 내에서 설치비용의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도비보조금만 지원되던 지난해와 달리 국고보조금이 지원됨에 따라 지원 한도가 상향되고 자부담은 10%로 하향돼 시설 개선 투자에 난항을 겪는 사업장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다음달 20일까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백운구 양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영세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