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국, 우크라에 초고속 미사일 발사 장갑차 보낸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19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폐허로 변한 길거리 벤치에 앉아 멍한 표정을 짓고 있다./연합뉴스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19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폐허로 변한 길거리 벤치에 앉아 멍한 표정을 짓고 있다./연합뉴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초고속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대공 장갑차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19일(현지시간) 영국이 초고속 미사일 스타스트릭을 발사하는 대공 장갑차 스토머 몇 대와 병력 수송차량 120대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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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13t짜리 스토머는 C-17 수송기에 실어서 며칠 만에 우크라이나로 보낼 수 있다. 스토머는 스타스트릭 미사일을 17발 발사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투 현장에서 시속 80㎞로 이동해 공격하고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으며, 조작 인력은 3명이면 된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영국군 전 사령관인 리처드 켐프 대령은 더 선에 "스토머와 스타스트릭 조합은 우크라이나 전투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러시아 공군의 저고도 공격 시도를 막는 데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국의 무기 공급에 관해 보복 위협을 하고 있는 러시아를 화나게 하는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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