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연준 “우크라 전쟁·인플레에 성장 먹구름”

베이지북 공개

미 연준. AFP연합뉴스미 연준. AFP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인플레이션에 경제성장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이 20일(현지 시간)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최근 지정학적 진전 상황과 치솟는 물가로 인한 불확실성이 미래 성장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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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베이지 북은 2월 하순부터 지난 11일까지의 경기흐름을 평가한 것이다. 다음달 3~4일 열리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초자료로 쓰인다.

연준은 보고서 조사 기간 동안 미국 경제가 “보통의 속도로 성장했다”고 했다. 또 “지난번 보고서가 나온 이후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며 “기업들은 계속해서 원가 상승을 빠르게 고객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력 부족과 이로 인한 임금 상승 현상도 곳곳에서 나타난다는 보고도 나왔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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