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JYP Ent.(035900) 대해 “기존 라인업의 지역적 확장과 해외 라인업 추가로 고마진 해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박하경 연구원은 “JYP Ent의 1분기 매출액은 602억원(+86%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89억원(+37%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 31.4%)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스트레이키즈의 폭발적 성장으로 앨범 판매량은 역대 최고인 240만장(1Q21 29만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18일 발매한 스트레이키즈 미니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85만장으로 직전 정규앨범 초동 판매량 64만장 대비 33% 증가했다”며 “앨범 판매 호조로 음반/음원 매출은 전년대비 154% 증가한 3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2월 진행된 트와이스 미국 콘서트(7회,10만명 모객)과 스트레이키즈 국내 팬미팅으로 콘서트 매출은 21억원을 예상한다”며 “미국 콘서트는 회당 MG(minimum guarantee)를 정산받는 구조로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대부분이 이익으로 반영되는 만큼 이익 기여도는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트와이스와 잇지, 엔믹스로 이어지는 걸그룹 명가의 명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이그룹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스트레이키즈의 작년 앨범 판매량은 264만장으로 2020년 99만장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사 라인업의 활발한 활동으로 앨범 판매량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780만장을 예상한다”며 “이에 하반기에는 월드 투어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 모두 일본과 미국에서 투어를 발표한 가운데 NiziU 역시 돔 투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콘서트 재개에 따라 MD 매출은 220억원(+81% 전년동기대비)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