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송영길 전 대표 컷오프 오락가락…분당 조짐인가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 배제를 철회하고 100%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22일까지 추가로 후보를 영입한 뒤 적정한 수의 후보를 경선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는데요.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송영길·박주민 컷오프’ 결정에 대해 송 전 대표가 ‘이재명 고문에 대한 선제 타격’이라며 거세게 반발하자 뒤집은 셈인데요. 당내 권력 다툼으로 갈팡질팡하다가 끝내 분당(分黨)을 통해 갈라서는 것 아닌가요.

관련기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현시점에서 제일 중요하고 국민에게 피부에 와닿는 문제는 물가 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추되 성장도 함께 이루는 게 어려운 과제이지만 꼭 챙겨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5년 재임 기간 내내 돈 뿌리기 포퓰리즘 정책으로 일관해 물가 폭등에 기름을 끼얹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막판까지 현 정부의 과오를 시인하지 않고 그럴듯한 말로 훈수나 두고 있으니 고물가로 신음하는 서민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