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예측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식당 빈 자리를 채워주는 테이블매니저의 ‘예약 상품권’이 실질적인 월 매출 증대 효과를 입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AI 기반 예약 정보기술(IT)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는 자사 수요 예측 AI를 토대로 개발된 '예약 상품권'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년간 실 매장에 적용한 결과 가시적인 매출 증진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테이블매니저에 따르면 도입 매장은 예약상품권 사용 이후 올해 3월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다. 최고로 매출이 많이 증가한 달에는 203%까지 성장세를 기록해 식당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예약상품권 사용을 위해 레스토랑에 방문한 고객 수 역시 단일 브랜드 기준 2만 5691명을 달성했다. 한 사람이 예약상품권을 사용해 최대 22회까지 방문한 기록도 남겨 단골 손님 증가에도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예약상품권 구매 메시지가 카카오톡 채널로 전달되면서 자연스럽게 식당 브랜드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까지 증가하는 나비효과도 가져왔다. 실제 예약상품권을 도입한 한 매장은 도입 이후 1년 전 대비 카카오톡 채널 친구가 10배 이상, 카카오톡 유입을 통한 예약수 또한 34.7배까지 크게 늘었다.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는 “예약 상품권이 많은 외식업 매장과 소상공인 분들의 매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레스토랑 업계는 물론 예약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 예측 AI가 활약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