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유튜브 캡처경기도 일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쓰러진 남성을 구한 '시민 영웅'이 화제다.
22일 경찰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미담을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쓰러진 행인은 횡단보도를 건던 직후 비틀거리다 쓰러진다. 그러자 검은 양복의 남성이 즉시 차에서 내려 심폐소생술을 한다. 또 신속하게 다른 행인에게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2, 3분 간의 심폐소생술 끝에 쓰러진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잠시 후 도착한 119 구급차에 실려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시민 영웅'의 정체는 백승호 일산동부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경장. 그는 "아버지가 얼마 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삼우제를 지내기 위해 가던 도중 40대 초반의 남성분이 쓰러지는 걸 봤다"며 "이 분도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들일 수 있단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밝혔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갑작스런 상황에서 바로 몸이 반응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너무 멋지다", "대단한 영웅", "내 일처럼 나서주신 경찰관님 감사합니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