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1초에 11병씩"… 돌아온 진로, 출시 3년만에 10억병 팔렸다

올 1분기 유흥 채널 매출 10% 성장





하이트진로(000080)는 ‘두꺼비 소주’로 불리는 진로가 재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량 10억병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1초에 11병꼴로 판매된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와중에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약 5% 늘어났다. 특히 팩소주와 페트소주를 포함한 가정용 제품군의 판매량이 약 37% 증가하면서 인기를 견인했다. 올해 1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보다 약 8% 증가했다. 유흥용 제품은 약 10% 성장하며 유흥 시장 회복의 신호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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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진로를 홍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이종 업계와 협업해 약 80종의 두꺼비 캐릭터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올해도 다양한 협업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현재 국내 소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두꺼비 캐릭터 아이디어 상품 8종의 펀딩을 진행중이다. 누적 모금액은 5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인 두껍상회의 전국 순회도 지속한다. 현재 11번째 두껍상회가 부산에서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전국 두껍상회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18만명이 넘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4년차를 맞은 올해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표 소주 브랜드 지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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