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尹당선인, "잘할 것" 49.8% "잘못할 것" 44.8%…50% 밑으로 [리얼미터]

■리얼미터 4월 3주차 주간 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46.6%, 민주당 39.1%, 정의당 3.2%

국민의힘 1주 만에 4.7%p↑…일일 지지율 41.7%→50.3%

윤석열 당선인 국정 전망·문재인 대통령 국정 평가는 횡보세


국민의힘 지지율이 5.0%포인트 가까이 급등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1.9%포인트)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속도전에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 긍정 전망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부정 전망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 평가 격차는 2주 연속 11%포인트대로 횡보했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자료제공=리얼미터





리얼미터가 지난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6.6%로 3주 연속 정당지지율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주만에 4.7% 급등한 결과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3월 4주차 조사에서 40.0%까지 떨어진 이후 4주 연속 상승했다. 매주 0.4~1.5%포인트씩 점증하던 것과 달리 지난 일주일간 상승폭이 두드러져 민주당 ‘검수완박’에 따른 보수 지지층의 결집이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간 지지율을 살펴보면 ‘검수완박’이 본격적으로 국회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지난 18~19일 42.2%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22일 50.3%까지 급상승했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자료제공=리얼미터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0.5%포인트 오른 39.1%였다. 지난 3월 4주 42.7%까지 상승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4주만에 소폭 반등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1.9%포인트)보다 커졌다. 두 정당 뒤로는 정의당 3.2%,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6% 순이었다. 무당층은 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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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리얼미터/ 자료제공=리얼미터


윤 당선인 국정 수행 전망은 보합세 속 긍정·부정 전망 격차가 좁혀졌다.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비율은 49.8%(매우 잘할 것 28.4%, 잘할 것 21.4%)로 한 주만에 1.2%포인트 하락했다. 윤 당선인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내다본 비율은 44.8%(매우 못할 것 31.8%, 못할 것 13.0%)로 지난 주와 같았다. 국정 수행 전망 긍·부정 격차는 5.0%포인트였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자료제공=리얼미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 평가 역시 횡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일주일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53.6%(매우 못함 38.5%, 못함 15.1%)였다.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2.1%(매우 잘 함 24.7%, 잘하는 편 17.4%)로 한 주 동안 0.4%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 긍·부정 격차는 11.5%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생성 표집틀로 생성된 표본을 바탕으로 자동응답(ARS) 전화(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였고 응답률은 6.4%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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