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무신사 직원들은 좋겠네"…주2회 재택근무 도입

인사 통합·개편…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은 4시간만 근무

/사진 제공=무신사/사진 제공=무신사




무신사는 인사 시스템을 통합·개편하고, 다음달 1일부터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은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 자율 출근제를 자유롭게 섞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주 2회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하되, 부서별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자율 출근제 운영도 확대한다.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점심 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 근무 후 퇴근하는 방식이다. 이는 사무실 출근 외에 재택근무 시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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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후생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4시간만 근무하는 '얼리 프라이데이'가 대표적이다. 또 임직원의 정신적·심리적 안정을 위한 멘탈 헬스 케어 서비스도 도입한다.

다음달부터 단체상해보험에도 가입한다. 임직원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를 대상으로 주요 질병 진단 및 수술비, 상해 입원 등을 일괄 기본 보장해주고 추가적으로 실비와 치과 치료 중 선택사항 1가지도 보장해준다.

구성원이 직접 선호하는 복지 항목을 고르는 선택적 복리후생 시스템도 구축한다. 임직원 개별로 원하는 복지 항목을 패키지로 설계해 연간 35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택적 복리후생 항목에는 △자기계발 △도서 구입 △운동 △문화 활동 △육아 지원 등이 포함된다.

김나래 무신사 HR 실장은 "이번 제도 변화로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무신사만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우수한 인재 영입에 필요한 투자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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