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파월의 머릿속 연속 0.5%p냐 그 이상이냐[영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속 0.5%포인트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이 흔들렸습니다. 5월 0.5%포인트는 확실하소 6월과 7월에도 0.5%포인트 인상이 유력 시 됐지만 주말을 지나면서 시장이 6월 0.75%포인트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는데요.



파월 연준 의장의 머릿속도 현재 금리인상 폭과 인플레이션 수치에 쏠려 있을 겁니다. 지금으로서는 5월 0.5%포인트 인상은 확정적이고 6월 이후의 금리 폭이 문제입니다. 일단은 0.5%포인트를 기본 시나리오로 잡고 인상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게 맞을 듯합니다. 월가에서는 한때 6월 0.75%포인트 인상 확률이 94%까지 올라갔지만 이는 상황에 따라 변하기 마련입니다. 지난 2월에는 3월 0.5%포인트 가능성이 97%까지 치솟아, 사실상 100%에 가까웠지만 실제로는 0.25%포인트 인상에 그쳤죠. 0.75%포인트를 얘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상황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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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파월 의장은 초반에 금리를 많이 올리기로 했는데요. 이는 여름 때까지 빅스텝을 하고 추후 상황을 보겠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연착륙 때문이죠.

다음 달 3~4일(현지 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파월의 속내는 어떨지 앞서 있었던 국제통화기금(IMF) 발언을 위주로 살펴봤습니다. 주말 직전에 촬영했기 때문에 0.75%포인트 인상이라는 급격한 상황 변화는 담겨 있지 않지만 앞서 설명드린 대로 0.5%포인트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면서 더 올라갈 가능성을 재보는 방향이 맞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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