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당 “이광재 5대 비전 지원…강원특별자치도법 처리”

윤호중 “강원도 5대 비전을 민주당 약속으로”

이광재 “강원특별도지사로 당선되도록 최선”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를 위한 민주당 5대 비전 발표회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환 정책위의장,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이 의원,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성형주 기자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를 위한 민주당 5대 비전 발표회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환 정책위의장,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이 의원,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성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원특별자치도법 처리 등 이광재 의원이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제시한 5대 비전을 민주당의 5대 약속으로 삼고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와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강원도를 위한 민주당 5대 비전 발표회’를 열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의원이 당의 강원지사 출마 요청을 수락하며 제시한 5대 비전은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통과 △강원도와 수도권의 철도 연결 △강원·경북 동해안에 국가적 차원의 재난방지 프로젝트 추진 △접경지역 국군장병 인재 개발 △인구소멸지역 일정 규모 이하 주택 1가구 2주택 제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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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원도는 지금까지 지역 발전을 뒤로 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의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을 제공하며 근대화에 밑받침, 뒷받침 해왔다. 70년 넘게 휴전선 지키며 국민들에게 평화와 안보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강원도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민주당은 반드시 특별한 보답 해야 한다”며 “이 의원이 제시한 5대 비전을 우리 당의 약속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5월 국회 내 강원특별자치도법 처리와 6월 내 강원도와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대도시 광역 교통관리 특별법 개정 추진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바다가 보이는 스위스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 강원 접경 지역 10만 국군 장병 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 확보 등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제 고향이기도 한 강원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이 의원의 강원도의 미래를 생각한 5가지 비전에 모두 깊이 공감한다”며 “민주당은 이 의원이 제안한 5대 비전을 핵심 공약으로 삼겠다”고 힘을 실었다.

이 의원은 “강원도 전성시대를 만들기 위한 5대 조건에 민주당이 결단을 내려줘 감사하다”며 “민주당에서 힘껏 밀어주면 국민의힘과 정의당도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한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켜 강원특별도지사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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