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 노린 10대 절도범 잇따라 붙잡혀

사이드미러 접혀 있지 않은 차량 문 당겨보며 범행

울산지방경찰청울산지방경찰청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거나 물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 군 등 10대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 군 등은 지난 17일 오후 울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훔치는 등 19일까지 사흘 동안 차량 5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 운전면허도 없이 훔친 차량을 몰고 10㎞ 이상 운전하는가 하면, 차 안에 있던 지갑과 스마트폰, 신용카드 등을 빼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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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경찰서도 최근 같은 혐의로 10대 B군을 구속했다.

B 군은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주로 심야에 상가 주차장 등을 돌며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서 2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주로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을 노려 문을 당겨보며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차량 문은 항상 잠그고, 현금 같은 귀중품을 두지 않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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