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은해 전 남친 '파타야 의문사' 의혹…檢, 무혐의 종결 방침

'계곡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가 지난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계곡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가 지난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가 사건 발생 2년 10개월 만에 구속된 가운데 이씨의 전 남자친구가 태국 파타야에서 의문사한 사건 관련, 검찰이 무혐의 종결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태국 경찰이 변사로 처리한 이씨의 두 번째 의혹인 '파타야 사건'에 대해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고사로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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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은 이씨가 '계곡 살인' 사건으로 공개수배 된 뒤 이씨의 전 남자친구 A씨가 지난 2014년 7월 이씨와 함께 태국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익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의문사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숨진 A의 친형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A씨의 타살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에 내사에 착수한 경찰이 태국 경찰을 통해 A씨에 대한 부검 기록을 확보했지만 기록에는 외상이 없었고, 사인은 익사로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제기된 의혹과는 달리 보험금도 이씨가 아닌 변사자의 유족들이 전액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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