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K는 오는 5월 2일부터 고려불교미술을 재현한 강록사 화백의 ‘고려, 그 기억을 그리다’ 전시회를 갤러리K 남산서울타워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 될 작품은 외부의 침략으로 안타깝게 타국으로 유출 된 작품을 작가 강록사의 시선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써 ‘고려불화’ 28점을 통해 고려문화의 이야기를 전한다.
작품을 출품하는 강록사 화백은 “불화는 아무나 그리지 못한다. 영적인 소통이 이루어져야 혼을 불어 넣어야 작품을 완성 시킬 수 있다”라며 고려불화의 재현을 5년 동안 작품에 몰두 하였다고 밝혔다.
갤러리K의 관계자는 “136점으로 추산되는 고려불화 중 106점은 일본에, 17점은 영국과 독일에 분산되어 있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작품은 불과 13점에 불과하다”라며 이번 강록사화백의 전시를 통해 뼈아픈 우리의 문화를 한번 더 되새기고 “찬란했던 우리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5월 15일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전시회는 항시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특히, 오픈식이 열리는 5월 2일에는 추첨을 통해 갤러리k에서 준비한 선물도 증정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