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리아센터, 다나와 인수 마무리…"e커머스 시장 점유율 ↑"





이커머스기업 코리아센터가 가격 비교 사이트로 유명한 다나와 지분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다나와 지분 51.29%를 3974억원에 사들였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다나와 인수를 통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e커머스 시장에서 미들웨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2년을 지속 성장 가능한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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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온라인몰) 솔루션 메이크샵 플랫폼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몰테일 플랫폼 △가격비교·빅데이터 서비스인 에누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다나와를 통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e커머스 시장에서 중간자 역할을 맡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나와는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컴퓨터전문 마켓플레이스 '샵다나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월평균 약 2400만명이 방문해 1억500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나와는 지난해 매출 1910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다나와와 에누리닷컴 월평균 방문자 수를 더하면 3400만명 정도로 우리나라 인구 5200만명의 과반을 차지한다"며 "마케팅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다나와 인수를 통해 e커머스 시장에서의 가치와 규모는 한층 커질 것"이라며 "빅데이터 기술과 글로벌 풀필먼트 물류테크와의 연계를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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