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대비한 경호·경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변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28일 영등포경찰서는 다음 달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릴 예정인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대비해 국회 인근 공공기관, 지하철역, 고층 건물 등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건축물 관계자 10명과 함께 경호·경비 대책을 논의했다.
정성일 영등포경찰서장은 "테러 예방에는 경찰의 역할과 테러 취약시설 관계자들의 협력, 국민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서는 테러 취약시설 보안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테러예방교실'을 운영하는 등 매월 테러 취약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