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Active Green initiative’를 28일 발표했다.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Carbon-zero)를 달성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최근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골자로 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카카오의 원칙을 승인받았다. 카카오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자체 프로젝트로 ‘넷 제로(Net-ZERO)를 추진하기로 했다. 넷 제로는 204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6대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카카오의 기술, 서비스, 정책을 통해 흡수하는 배출량을 동일하게 만들어 순 배출량을 0이 되게 한다는 의미다. 카카오는 또 ▲‘카카오 안에서(카카오 내부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 ▲‘카카오를통해(카카오의 파트너·이용자들이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친환경에 기여)’ ▲‘카카오와 함께(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을 실천한다)’ 등 ‘Active Green initiative’ 3원칙을 수립했다.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Active Green initiative’ 선언을 계기로, 카카오의 이용자, 파트너를 비롯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체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