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애견놀이터 조성에 반려견 페스티벌까지 ‘눈길’

7일 목포 삼학도 공원서 반려견 페스티벌 개최

광주 수랑공원에 1100㎡ 규모 애견놀이터 조성

2022 목포 반려견 페스티벌2022 목포 반려견 페스티벌




국내 반려인 1000만 시대 흐름에 맞춰 애견놀이터를 조성하거나 반려견 페스티벌까지 여는 지자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남 목포시는 오는 7일 삼학도 공원 일원에서 ‘함께 행복하개 즐겨보개’라는 주제로 ‘2022 목포 반려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4월 현재 목포시에 등록된 반려견만 1만100마리로 시는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목포시수의사협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꽃길걷기 페스티벌을 비롯해 반려견 동물등록 및 동물보호법 개정사항 등을 홍보하는 홍보마당을 운영한다.



또 전문강사 진행으로 반려견 사회화 교육과 이미용 교실을 진행하고 반려견과 함께 달리기 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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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애견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애견놀이터를 조성한다.

광산구 소촌동 수랑공원 내 훼손지에 들어서는 애견놀이터는 민간공원조성사업의 토지보상이 마무리되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견놀이터는 약 1100㎡ 규모로 반려견 주인이 반려견의 목줄을 풀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애견놀이터에는 애견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놀이시설 및 애견음수대, 배변 봉투함, 폐쇄회로(CC)TV을 설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과 파고라 및 벤치 등 편의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경계부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출입문은 이중문으로 만들어 소형견과 대형견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구분해 운영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애견놀이터에 상시 인력을 배치해 관리하고, 반려견 및 반려견주를 위한 교육과 반려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목포=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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