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사회적기업학회 '2022 춘계학술대회' 개최

'사회적가치 실현과 공공기관의 역할' 주제로 토론

한국수자원공사 · 국립생태원 SV창출 사례 발표

29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세종홀에서 열린 ‘2022 사회적기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사회적기업학회29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세종홀에서 열린 ‘2022 사회적기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사회적기업학회





사회적기업학회(박재환 회장, 중앙대 교수)는 29일 오프/온라인으로 진행된 ‘춘계학술대회’에서 ‘K-water 물산업플랫폼을 활용한 성장사다리 제공 및 혁신생태계 구축’를 발표한 한국수자원공사 이은진 차장, ‘지속가능기반 기업연계 협력사업과 생태관광 사회적경제기업 사례’를 발표한 국립생태원 권용호부장, 동양대학교 백유성 교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이은수 팀장, 한서대학교 안승권 교수, 중앙대학교 이일한 교수, 한밭대학교 이준우 교수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가치 실현과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사회적기업학회는 2013년 설립 이래로 사회적경제 생태계내의 기업 등에 대한 쳬계적인 연구와 각 주체들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토론의 장을 통하여 효과적인 사회적가치의 창출을 위한 제도 마련 개선과 개선 방안 등을 통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생태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세종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의 최일선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립생태원의 사례를 통하여 영리 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역할에 대하여 논의했다.

박재환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학회의 지역활성화 관점에서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세종홀에서 개최 했다"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에서는 각 기관의 특색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수자원공사는 사내벤처의 독자 모델 발굴, 가치 지표 개발이 필요하며, 국립생태원은 생태관광지 개발의 었어서 지자체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점에서 학술대회에서 다루는 주제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의의를 밝혔다.



특히 메인 세션에서 ‘K-water 물산업플랫폼을 활용한 성장사다리 제공 및 혁신생태계 구축’를 발표한 한국수자원공사 이은진 팀장은 스타트업->중소기업->글로벌혁신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서 혁신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이는 ‘21년 현재 930개사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였으며, 협력기업 매출은 ’21년 현재 3,103억원에 해당된다고 언급하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물특화 스타트업 지원 여건 조성 및 유망 스타업을 발굴하여 K-water 최고전문가를 매칭하여 기술검증부터 국내외 판로개척까지 맞춤형으로 스케일 업을 지향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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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기반 기업연계 협력사업과 생태관광 사회적경제기업 사례’를 발표한 국립생태원 권용호 부장은 국립생태원은 생태분야 연구, 전시 및 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올바른 환경보전 의식 함양을 고취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기반 기업연계 사업으로 ‘마사회 부경본부, 말똥으로 소똥구리 키운다’, ‘멸종위기나비 교육. 홍보도서 및 체험교구 제작’, ‘시민과학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병풍책 제작’ 등이 있으며, 생태관광 사회적경제기업 사업으로 “생태관광 디렉터 양성‘,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및 정착지원‘ 등의 사업을 설명하였다.

토론자로 참석한 한서대학교의 안승권 교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은 모범을 보이고 있으나 스타트업과 사내벤처육성의 대상별로 지원 체계를 차별화 필요성이 있으며, 국립생태원은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환경보존의 책임과 개발영역의 책임이 조화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적기업연구원 이은수 팀장은 “한국수자원 공사의 스타트업에 대한 test-bed와 해외현지화 지원 시스템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며,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시 지원대상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영리/비영리 기업으로 구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으며, 국립생태원의 경우 사회적경제기업의 협동조합의 형태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중앙대학교 이일한 교수는 “한국수자원공상의 경우 독자적인 사내벤처기업 지원 모델을 개발할 필요성 있으며, 국립생태원은 생태관광지역 개발사업의 경우 수요자의 매력성을 먼저 고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밭대학교 이준우 교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사회적 경쟁력과 모태펀드의 운영시 여유자본을 활용여부가 중요하며, 스타트업과 사내벤처지원 시 에로사항이 해결방안을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며 "국립생태원은 생태관광지 개발에 있어서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양대학교 백유성 교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거시적 차원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고민할 필요성이 있으며, 국립생태원은 미래 통일에 대비한 사업을 추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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